제주 감성 숙소 추천 "미니메리"

안녕하세요. 이과장입니다. 

제주도 여행 일정 소개를 마무리하고 생각해보니 제가 다녀온 숙소를 소개해드리지 않았더라구요. 

저희의 이번 제주도 여행 숙소는 "가성비"를 중요시 하는 숙소였어요.

3박을 1박씩 옮겨다녀야 하기 때문에 숙소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지 않았기 때문에 금액대비 만족도가 높은 곳을 찾았고 세군데 모두 그 컨셉에는 아주 적합한 곳이었어요.

 

* 제주도 3박 4일 숙소

 

1일차 : 라마다제주시티호텔 스탠다드 트윈룸 (5만원)

2일차 : 미니메리 민박 (8만원, 2인 조식포함)

3일차 : 마레보리조트 디럭스룸 (8만5천원, 2인 조식포함)

 

이 중에 "미리메니" 민박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제주 공항을 중심으로 오른쪽 방향을 빙 둘러서 여행을 할 계획이었기 때문에 2일차 숙소는 중간 즈음에 어딘가로 정하려고 적당한 위치를 찾고 있었어요. 그러던 와중에 가성비 민박을 찾게 됐고 더욱 이곳이 끌렸던 이유는 감성 인테리어 뿐만 아니라 아기자기한 조식, 그리고 너무 가고 싶었던 난드르바당(흑돼지맛집) 식당과 아주 가까운 위치였다는 점이었습니다.

 

** 난드르바당 후기 !! 

2021.04.24 - [Travel] - 제주도 여행 2일차(맛집편) : 백성원해장국 / 성산봄죽칼국수(보말칼국수) / 난드르바당(흑돼지)

제주도 여행 2일차(맛집편) : 백성원해장국 / 성산봄죽칼국수(보말칼국수) / 난드르바당(흑돼지)

 

** 미니메리 (민박)

 

주소 : 제주도 서귀포시 안덕면 창천리 852-4

주차 : 숙소 앞 전용 주차장 (공간 협소함)

요금 : 1박 8만원 (2인 조식포함)

체크인 14시, 체크아웃 11시, 조식시간 8시~9시30분 (문밖에 놓고 가요)

 

미니메리 숙소 외관

 

숙소 앞에 양쪽으로 주차공간이 마련되어 있구요. 저 계단을 올라가면 양옆으로 미니룸, 메리룸이 있어요.

저는 미니룸에 배정받았습니다. 미니룸은 왼쪽이요!

 

 

왼쪽으로 돌면 요렇게 방 문이 보이고 앞에는 테라스처럼 사용할 수 있게 의자가 비치되어 있는데, 저희가 숙박했던 날은 제주도에 폭설이 온 날이라 너무너무 추웠던터라 이용하지 못했습니다. ㅎㅎ

 

 

룸 안으로 들어가면 아주 아기자기한 인테리어들로 제주 감성을 느끼게 해줍니다.

 

 

인테리어가 따뜻하고 포근해보이죠. 근데.... 저희 방이 너무 추웠어요. 보일러를 아무리 올려도 방의 공기가 따뜻해지지 않더라구요. 침대에 깔려있는 전기매트를 엄청 뜨끈뜨끈하게 해서 이불 속에서만 있었답니다 ㅎㅎ

욕실도 넓고 인테리어도 귀엽고 테라스도 좋고 다 좋았는데 추위에 떨었던게 좀 아쉬웠어요. 겨울에는... 아무래도 보일러 빵빵한 호텔이 정답인 듯 합니다. 근데 이 숙소는 따뜻한 계절에는 참 감성돋고 좋을 것 같아요!

특히 테라스에서 밤에 별보면서 와인 한잔 하면 정말 좋을 것 같았어요.

 

 

이건 다음 날 조식이에요! 너무 귀엽죠 :) 이 숙소의 마스코트 노릇을 하고 있는 것 같아요. 보온병에는 따뜻한 궁물이 들어있습니다. 양이 많지는 않지만 밥, 반찬, 국물, 후식(과일)까지 아침을 간단하고 깔끔하게 해결할 수 있었어요. 방 문 앞에 두고 가주시니 시간맞춰서 들여와서 먹고 그릇만 정리해놓으면 됩니다.

 

넘 예쁜 조식으로 기분좋게 배를 채우고 체크아웃 시간이 되어 정리를 하고 나왔답니다. 

추운거 빼고는 다 만족스러웠어요. 다음에 또 기회가 된다면 따뜻한 날에 다시 한번 찾아가고 싶은 숙소였습니다. 

 

지금까지 제주도 감성 숙소 "미니메리" 후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