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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평창 여행 / 평창 가볼만한곳, 용평리조트 마운틴코스터 / 육백마지기

by HK 편집장 2021. 5. 30.

안녕하세요. 이과장입니다.
따끈따끈한 평창여행 후기를 가져왔어요. 지난 주말에 평창으로 1박2일 힐링여행을 다녀왔거든요. 평창 가볼만한 곳으로 좋은 장소를 소개해드리려구요. 이번에 정말 세상 재밌는 액티비티를 발견했어요. 

 

평창에 있는 용평리조트 액티비티로 유명한 마운틴코스터 입니다. 인스타에서 발견하고 너무 타고 싶어서 평창가기 전에 미리 온라인으로 예약하고 찾아갔어요!

 


** 용평리조트 마운틴코스터

주소 : 강원 평창군 대관령면 올림픽로 715 레드탑승장

주차 : 용평리조트 내 주차 가능

운영시간 : 화~금 (10:00~17:30) / 토 (09:00~18:00) / 일 (09:00~17:30)  ※ 정비시간 12:00~13:30 / 월요일 휴장

가격 : 대인 (15,000원 → 인터넷 예약 시 20% 할인 12,000원) / 소인 (12,000원 → 9,000원)

※ 예약한 티켓은 21년 7월 31일까지 사용 가능

 

 

이 날 날씨가 정말 쨍쨍했는데 용평리조트 내에 액티비티가 모여있는 이 곳에는 사람이 정말 많더라구요. 그런데 넓어서 그런지 막 북적이는 정도까진 아니었어요. 마운틴코스터에만 줄이 서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한번 리프트를 타고 올라가는 인원이 50명씩 제한이 되어 있어서 약간의 대기시간이 필수였어요. 대기는 조금 있었지만 주변에 볼거리가 너무 많아서 시간가는 줄 몰랐어요. 

 

 

저희 타임이 되어 리프트를 타고 올라갑니다. 저 사진에 줄 보이시죠? 대기 인원이 저정도 계속 유지는 되는데 엄청 오래 기다리는 건 아니었어요. 근데 여름에 가시면 좀 힘들수도 있어요. 완전 땡볕에서 기다려야 하거든요. 저 날은 선선해서 괜찮았지만요. 여름엔... 상상만해도 덥네요. ㅎㅎ

 

 

신난 어른이들. ㅎㅎ

리프트 타고 올라가면서도 주변 경관이 너무 좋았고 마운틴코스터를 타고 내려오는 사람들, 산악자전거 타고 내려오는 사람들로 보기만 해도 너무 신났어요. 리프트도 생각보다 길어서 리프트 타는 것 만으로도 재밌었답니다. 

 

 

위에 올라가면 이렇게 또 대기장소가 있어요. 근데 아래에서 인원 제한을 하는 이유를 알겠더라구요. 이 대기장소가 좀 협소해서 저렇게 인원 유지를 해야하고 마운틴코스터는 어느정도 거리 유지를 해야하기 때문에 한명씩 출발하는 데 시간이 좀 걸립니다.

 

 

마운틴코스터 넘 귀엽죠. 아래에서 어린 아이들은 어른들이 같이 동승을 한다고 되어 있었는데 처음엔 같이 타는 줄 알았는데 크기가 같이 탈 수 있는 크기가 아니더라구요. 동승할 경우에는 마운틴코스터를 묶어준답니다. 앞에 어른이 운전을 하고 뒤에는 묶어만 놓기 때문에 아이들이 무서워하지 않는다면 충분히 함께 즐길 수 있는 액티비티였어요.

 

 

저 맨 앞에 분들이 아이를 뒤에 묶고 타는 거구요. 그 뒤에 제 남편이 대기중이에요. ㅎㅎㅎ 저희 일행 중 남편이 고프로를 들고 타서 1번 타자였습니다. 저희 일행이 4명이었거든요. 그래서 맨 앞에서 찍는 사람, 중간에서 어떻게 찍을 지, 맨 뒤에서는 우리가 다 나오게 잘 찍겠다 등등 아래에서 엄청난 계획을 하고 올라왔거든요. 그런데.. 저희 네명은.. 마운틴코스터를 타고 내려오는 내내 서로 만나지 못했답니다. 적정 거리를 유지해서 출발하다보니 중간에 멈추지 않는 이상 앞뒤 사람을 만날 수가 없고, 가깝게 탈 경우에 정말 위험할 수 있더라구요. 인스타에서 타는 뒷모습 찍은 영상들.. 정말 위험한 행동이에요. 절대로 조심하셔야 해요!!

 

 

비록 친구들은 못 만났지만 혼자 신나게 타고 영상 열심히 찍었답니다. 근데 이거 은근.. 무서워요. ㅎㅎㅎ 절대로 뒤집어지거나 사람이 튕겨나갈 수 없는 구조이지만, 기구가 작아서 속도가 붙으면 은근 스릴있어서 엄청난 속도로 달려지지가 않더라구요. 그리고 저는 너무 빨리 내려가는게 싫어서 좀 천천히 즐겼습니다. 그래도 뒤에 오는 동생을 만날 수 없었다는 것....ㅎㅎ

 

12,000원이 정말정말 아깝지 않았던 액티비티였구요. 내려오자마자 또 타고 싶은 것... 정말정말 강추합니다. 평창으로 여행가시면 여기 꼭 가세요!! 남편과 다음에는 용평리조트에 숙소를 잡고 놀기로 했어요. 리조트가 좀 오래된 것 같아보였지만 안에 즐길 것들이 많아서 또 오고 싶었습니다.

 


 

다음 날에는 이미 유명한 관광지로 소문나 있는 육백마지기에 다녀왔어요. 육백마지기 근처에 있는 카페 '이화에월백하고'에 갔다가 그냥 서울로 복귀하기 아쉬워서 육백마지기를 들렀습니다. 

 

 

** 육백마지기

 

주소 : 강원 평창군 미탄면 회동리

주차 : 전용주차장 있음   ※ 입장료 없음, 주차 무료

올라가는 길이 비포장 도로가 있어서 위험할 수 있으니 조심히 운전하세요.

 

 

도착하자마자 주차장에서 보이는 뷰입니다. 이 날은 전 날과 다르게 날씨가 좀 흐렸는데요. 하늘은 흐리지만 뷰는 넘 멋있죠. 초록이들이 가득해서 날씨가 흐려도 좋은 곳이었어요. 그런데 여기 정말 높이 올라와서인지 아주 추웠어요. 아래에서는 창문 열어놓고 달리는데 정말 시원하고 그랬는데 이 곳에 올라와서 내리자마자 너무 추워서 겉옷 꺼내입었어요. 여기 차박하는 곳으로 유명하던데 지금 날씨에는 정말 추울 것 같더라구요.

 

 

뻥 뚫린 뷰가 정말 가슴이 뻥뚫리게 해줬습니다. 저희가 조금 늦은 시간에 올라가서인지 사람도 정말 없었어요. ㅎㅎ 아 그리고 원래 육백마지기가 데이지 꽃 때문에 유명하잖아요. 아직은 이른 시기인지 꽃이 하나도 펴있지 않았어요. 찾아보니 6월은 되어야 꽃이 만발하더라구요. 그때 다시 한번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너무 너무 좋더라구요.

 

 

인스타에서 육백마지기를 검색하면 꼭 볼 수 있는 스팟이죠. 근데 반전은.. 저거 정말 작아요. 전 엄청 큰 줄 알았는데 저 뚫린 곳이 사람 키 정도? 아주 귀여운 포토스팟이었어요. ㅎㅎㅎ

 

 

귀여운 무지개색 의자에서 남편이 움직이는 사진을 만들겠다고 저 색깔별로 하나씩 앉으라고 해서 7번을 찍었네요. ㅎㅎ

저희는 조금 늦은 시간에 (5시쯤) 콧바람 잠깐 쐬러 올라간거라 한바퀴 쭉 둘러보고 내려왔어요. 조금 더 따뜻한 날씨에 와서 차박을 꼭 해보고 싶었어요! 사람이 없어서인지 정말 고요했거든요. 이런 곳에서 밤에 별보면서 와인 한잔하고, 아침에 해뜨는 것 본다면 정말 황홀할 것 같더라구요. 

 

이번 평창 여행은 힐링이 테마였는데 테마에 꼭 맞게 정말 힐링하고 왔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평창에 가면 꼭 먹어야 할 맛집과 카페 후기를 가져올게요! 

 

지금까지 평창여행코스, 평창 가볼만한 곳, 용평리조트 마운틴코스터 / 육백마지기 다녀온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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