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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평창 맛집, 대관령감자옹심이 / 평창 막국수 맛집 봉평 미가연

by HK 편집장 2021. 5. 30.

안녕하세요. 이과장입니다. 

오늘은 지난 주말에 다녀온 평창 여행 중에 저의 입맛을 사로잡았던 맛집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평창, 강원도하면 이것이 떠오르는 두가지인데요. 바로 감자옹심이와 메밀막국수입니다.

첫 날에는 대관령감자옹심이, 둘째 날에는 봉평 메밀막국수 미가연에 다녀왔어요. 

 


 

** 대관령감자옹심이

 

주소 : 강원 평창군 대관령면 대관령로 77 (횡계 시외버스 정류장 맞은편)

주차 : 식당 옆 주차 가능 or 근처 하나로마트

영업시간  : 매일 10:30 ~ 19:40  (네이버에는 안적혀 있지만 브레이크 타임이 있었어요. 15:00~17:00, 전화로 체크해보세요)

 

 

옹심이라고 귀엽게 적혀있는 간판을 찾으시면 됩니다. 식당 외관을 찍고 싶었지만... 웨이팅이 너무 길어서 간판만 찍었네요. 후기 찾아봤을 때 웨이팅이 있다고는 봤는데 저희가 2시쯤 도착했기 때문에 괜찮을거라고 생각했거든요. 웬걸 저희 앞에 약 16명 정도가 있었습니다. 물론 팀단위로 하면... 4~5팀 정도였으려나요. 암튼 이 식당에서 일행과 합류를 하고 수다떨면서 기다리니 금방 들어가더라구요! 메뉴 특성상 오래 먹는 음식이 아니다보니 생각보다는 회전율이 빠른 것 같았지만 매장 크기가 작기 때문에 주말에는 웨이팅은 어쩔 수 없을 것 같아요.

 

 

순옹심이가 왜 더 비쌀까 궁금했지만 저희는 네 명이 모두 옹칼만을 시켰어요. 후기에 다들 옹칼만이 맛있다는 얘기를 많이 봤고, 다들 순옹심이를 도전하기에는 겁(?)이 났는지 칼국수와 만두가 혼합되어 있는 메뉴를 시켰습니다. 사이드 메뉴로는 감자전, 메밀전병을 주문했어요. 

 

 

메인 메뉴보다는 사이드 메뉴가 먼저 나왔어요. 평창까지 오느라 점심을 거른 저희들은 너무 배고파서 사이드 메뉴 나오자마자 사진 빡 찍고 바로 흡입했어요. 사실 저는 감자를 그렇게 좋아하는 편이 아니거든요. 근데 옹심이는 먹어보고 싶어서 왔어요. 감자전도 평소에 즐겨먹지 않는 메뉴인데요. 여기 감자전 너무 고소하니 맛있더라구요. 메밀전병도 다른 식당과 다르게 조금 더 매콤하고 자극적이라 애피타이저로 먹기 딱 좋았습니다. 옹심이 먹으러 가시면 꼭 감자전과 메밀전병도 함께 드시길 추천드립니다.

 

 

사이드 메뉴를 거의 다 먹어가니 본 메뉴가 나왔어요! 옹.칼.만. 옹심이, 칼구수, 만두가 같이 들어있는 메뉴이구요. 국물이 상상했던 맛이 아니었어요. 기본적으로 예상이 되는 맛이 있었는데 그 맛보다 조금 더 순하고 단백한 맛이었어요. 국물의 농도도 조금 더 묽은 느낌이었구요. 근데 저.. 이 날 옹심이의 매력에 푹 빠졌답니다. 

 

저는 워낙 쫄깃한 식감을 좋아하는데요. 옹심이 식감이 정말 미쳤어요. 너무 쫀득하고 뇨끼의 한국판인데 약간 더 찰진 식감이에요. 옹.칼.만이 아닌 순옹심이를 시킬 걸 후회됐어요. 사실 칼국수와 만두는 아주 평범했거든요. 다음에 또 가게 된다면 꼭 순옹심이를 먹도록 하겠습니다.

 

 

왜 강원도에 감자가 유명하고 옹심이가 유명한지 알겠더라구요. 현지답게 정말 맛있었답니다. 앞으로 강원도 여행에 옹심이는 필수 메뉴가 될 것 같아요. 감자옹심이 좋아하시는 분들 강추합니다!

 


 

둘째 날에는 강원도 하면 또 떠오르는 대표메뉴인 메밀막국수를 먹으러 갔어요. 저희 일행 중 한 명이 찾은 곳인데요. 평점이 가장 높다고 해서 그 곳으로 바로 갔습니다. 봉평 미가연 이라는 곳이에요. 

 

 

** 봉평 미가연

 

주소 : 강원 평창군 봉평면 기풍로 108

주차 : 전용 주차장 있음

영업시간 : 매일 10:00 ~ 20:00 (Last Order 19:00)  ※ 연중무휴랍니다.

 

 

이 곳도 워낙 유명한 곳이라 그런지 가보니 역시나 웨이팅이 있었구요. 이 곳은 번호표를 뽑고 대기하면 됩니다. 앞에 앉아서 대기할 의자도 있구요. 역시 면요리라 그런지 회전율 빠릅니다. 금방 들어갔어요.

 

 

오잉. 저 사실 일행 따라서 간거라 메뉴를 제대로 안봤는데 여기... 들기름막국수가 대표 메뉴더라구요. 전 막국수 무조건 물막국수거든요. 근데 물막국수 메뉴는 따로 없었습니다. ^^; 대신 들기름막국수, 비빔막국수에 모두 육수는 별도로 나와요.

저희는 매밀 미가면(들기름국수) 3개, 육회 비빔국수 1개, 메밀싹 묵무침 1개 주문했어요. 역시나 이 곳도 막국수보다 곁들임류인 묵무침이 먼저 나왔어요.

 

 

묵무침 비주얼이 굉장히 낯설죠. 보통 묵무침하면 빨간 양념에 다양한 채소들이 함께 어우러진 메뉴인데 저도 굉장히 궁금한 비주얼의 메뉴였어요. 이 곳의 묵무침은 들기름으로 무쳤다고 하구요. 위에 올려져있는건 메밀싹입니다. 묵하나에 메밀싹 얹어서 한입 가득 넣었는데, 우와 고소함이 정말 다릅니다. 묵도 100% 메밀로 만든건지 일반 도토리묵과는 식감도 맛도 완전 달랐어요. 자극적이지 않아서 계속 손이 가더라구요. 이 것 아주 별미였어요. 강추메뉴입니다.

 

 

역시나 묵무침을 다 먹어갈 즈음 본 메뉴가 나왔어요. 비주얼만 봐도 고소해보이네요. 들기름국수는 그냥 비벼서 먹다가 육수에 담궈서도 먹다가 해보라고 하시더라구요. 저는 비벼서 조금 먹다가 육수있는 막국수를 좋아하다보니 같이 나온 육수를 다 부어서 먹었습니다. 역시 전 물국수파에요. 들기름국수라 조금 느끼할 수 있는데 육수 부어서 먹으니까 훨씬 더 깔끔하고 좋았어요. 개인적으로는 물막국수 메뉴도 하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육회비빔국수도 맛있었어요. 대체적으로 간이 세지 않고 담백한 맛이었어요. 비빔국수도 육수를 부어서 먹으면 더 맛있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어요. 메밀면의 특성상 살짝 텁텁할 수 있거든요. 육수에 담궈져 있는 물막국수 메뉴 꼭 추가해주세요!!

 

강원도 평창에 놀러가서 강원도하면 딱 떠오르는 대표 메뉴들을 먹고 왔어요. 두 군데 모두 잘 선택한 곳이었고 추천드리고 싶은 곳이라 후기 남깁니다. 

 

지금까지 평창여행코스 추천! 평창맛집, 대관령감자옹심이와 봉평 미가연 다녀온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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