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오랜만에 엄마 생신이라 천안에서 다녀온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 후기를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위치는 아산에 있구요. 탕정에 농심 공장이랑 가까운 곳에 있습니다.
생일파티 식사를 하려고 하는데 매번 비슷한 음식만 먹다보니 엄마가 색다른 곳에 가보고 싶다고 해서 예약했어요.
** 포레스트 앤 테이블 (양식 레스토랑)
주소 : 충남 아산시 탕정면 삼성로 443
주차 : 건물 전용 주차장 있음
영업시간 : 매일 10:00 - 22:00 / 라스트오더 21:00
* 네이버 예약 가능
저희 가족은 조카까지 6명이라서 룸으로 가면 좋겠다 싶었는데 이미 룸은 예약이 차있어서 홀로 안내를 받았어요.
들어가자마자 반짝반짝 내부가 정말 예뻐요!
이제 세살인 제 조카도 천장 조명보더니 '아~ 예쁘다' 이러더라구요 ㅎㅎ
내부는 굉장히 넓었구요. 단독 룸도 2개나 있었어요. 요즘같은 때에는 룸으로 예약해서 식사하면 좋을 것 같아요.
거울로 인테리어를 많이 해놔서 내부가 더 넓어보이고 반짝거리는 것 같더라구요.
메인 홀 외에도 이렇게 안쪽으로 들어가면 테이블이 또 있더라구요. 이 안쪽에 손님들이 많았어요.
메인 홀은 거의 저희 식구들이 전세낸 것 처럼 사용했습니다. ㅎㅎ
이 곳 안쪽이 주방인 것 같았어요. 인테리어가 다 예뻐요. 사진 찍기 정말 좋았어요. 작년 8월에 생긴 곳이라서 건물도 새거고 내부도 새거 느낌 팍팍나구요. 분위기 좋지만 그렇게 부담스럽지 않은 분위기라 좋았어요.
저희 가족은 이런 곳을 거의 다니지 않아서 너무 조용하고 부담스러운 분위기면 불편할 것 같았거든요.
넓고 깨끗하고 내부 인테러는 정말 호불호 없는 곳이었어요.
외부 테라스도 있어요. 너무 더운 여름인 지금은 절대 이 곳에서 식사는 못할 것 같구요. 봄, 가을에는 외부 테라스 정말 좋을 것 같아요. 근데 옆이 바로 차도라 막아놓긴 했지만 먼지는 좀 나겠죠? 식사라 아니라 음료만 즐기러 가도 좋을 것 같구요.
테이블도 대리석이라 아주 고급지구요. 세팅도 예쁘네요.
조카를 보고 아기용 식기류를 가져다주셨어요. 센스있죠. 조카가 많이 안먹어서 거의 안썼지만..^^; 요런거 디테일한 센스인것 같아요!
특이하게 메뉴 주문은 이렇게 패드로 하는거에요. 요즘 비대면 주문을 많이 하잖아요. 여기는 테이블당 패드가 하나씩 세팅되어 있구요. 식당가면 맨날 직원 부르고 하는 것 없이 이렇게 할 수 있으니 편하고 좋더라구요!
저희는 총 어른 5명에 아기 1명이라 메인 메뉴 5개와 샐러드 1개 이렇게 주문했어요.
* 참나물 한우불고기 샐러드 19,000원
* 트러플 크림 페투치니 26,000원
* 엔쵸비문어 알리오올리오 26,000원
* 쉬림프 로제 파스타 18,000원
* 들깨 버섯 리조또 23,000원
* 굴 오르쪼또 25,000원
* 라임 모히또 8,500원 / 콜라 & 사이다
플레이팅 너무 다 예쁘죠! 비주얼만큼 맛도 다 좋았어요. 크림, 로제, 오일 등 다양하게 메뉴를 시켜봤어요. 들깨 버섯 리조또가 젤 기대됐었는데 역시나 맛있고 다른 메뉴들도 다 맛있었어요!
이탈리안 음식이 보통 좀 간이 강하잖아요. 여기도 좀 대체적으로 짭조롬해요. 짠게 싫으신 분들은 미리 얘기를 하시면 되지 않을까 싶어요!
각 메뉴별로 포인트 재료들이 하나씩 있어서 비주얼도 좋고 맛과 향에 영향을 많이 줬어요. 굴 오르조또에 있는 굴 튀김도 정말 맛있었네요. ㅎㅎㅎ
이런 양식 처음 먹어보는 울 아빠도 다양하게 종류별로 잘 드시고 왔어요. (조금 느끼해서 힘들어하시긴 했지만요...^^)
개인적으로 피클이나 입가심할 수 있는 찬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그렇지만 다음에 또 가고 싶은 곳이었습니다. 만족스러운 식사였어요.
천안, 아산에서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을 찾으신다면 이 곳 추천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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