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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 Coffee

이촌역 쌀국수 맛집, 르번미 이촌본점 / 이촌 카페, 헬카페 스피리터스

by HK 편집장 2021. 7. 2.

안녕하세요. 이과장입니다. 

오늘은 지난 주말에 다녀온 이촌역 찐맛집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르번미" 라는 베트남 음식점입니다. 아는 동생과 주말에 중간 지점인 이촌역에서 만나기로 해서 점심 먹을만한 곳을 찾던 중에 비주얼로 저희 마음을 사로잡았던 곳이었어요. 한입 먹었을 때 입맛까지 완전 사로잡은 찐맛집입니다.

 


 

** 르번미 (이촌본점)

 

주소 : 서울 용산구 이촌로77길 19 (경의중앙/4호선 3-1번 출구 도보 2분)

주차 : 좁은 골목길에 위치해서 전용 주차장 없음 (근처 국립중앙박물관 or 공영주차장 이용)

영업시간 : 매일 11:00 - 21:30 / Break Time 15:00-16:30 / Last order 21:00

 

가기 전에 혹시 예약이 되는지 전화해서 문의했는데 예약은 안되고 매장 방문해서 웨이팅을 해야한다고 하더라구요. 웨이팅을 할 정도로 맛집인가? 라는 의문을 갖고 골목을 돌아서는 순간, 저희가 가는 그 식당에만 웨이팅이 있더라구요. 맛집 제대로 찾아왔나봐요.

 

 

근데 식당 내부가 굉장히 작아요. 당연히 맛도 있지만 그래서 더 웨이팅이 있는 것 같아요. 저희 앞에 2팀이 대기중이어서 약 15~20분 정도 기다린것 같아요. 웨이팅하면서 메뉴를 미리 골라놔서 들어가자마자 바로 주문했습니다. 내부 사진은 굉장히 협소한 곳에 손님이 가득차 있어서 찍지 못했어요.

 

저희는 웨이팅에 굶주리고 있어서 메뉴를 3개 주문했습니다. 처음에 쌀국수 1개, 볶음밥 1개 시키려고 했는데 여기 반미가 유명하더라구요. 언제 또 올지 모르는데 다 먹어보기로 했어요!

포크반미(7,900원), 분레(토마토해산물쌀국수, 11,500원), 콤지엔보(소고기야채볶음밥, 9,900원) 이렇게 세가지 메뉴 주문했습니다. 

 

 

음식은 생각보다 빨리 나왔어요. 비주얼 장난아니죠. 제일 궁금했던 반미부터 한조각씩 먹었습니다. 반미는 3등분으로 쪼개져있더라구요. 와우 예상했던 그맛인데 정말 맛있고 매콤한게 더 끌리는 맛이었어요. 소스가 칠리소스 베이스였던 것 같아요. 그래서 매콤, 달콤, 짭짜롬 콤보였습니다. 볶음밥도 너무 감칠맛있고 정말 맛있었어요. 그렇지만 저의 원픽은 저 처음보는 비주얼의 쌀국수였어요. 토마토 베이스의 양념에 새우향이 정말 가득났던 국물이었어요. 찐맛집이었습니다. 

꼭꼭 저렇게 세가지 메뉴를 같이 시켜서 드세요. 세가지 메뉴의 조합이 정말 좋았어요. 

많을 것 같았지만 꾸역꾸역 다 먹었어요. 웨이팅하면서 배가 많이 고팠나보더라구요. ㅎㅎ 두개 시켰으면 조금 부족할 뻔 했어요.

정말정말 만족스러웠던 식사를 마치고 저희는 또 어디로 안가고 근처에 있는 카페를 찾았어요. 

 


 

** 헬카페 스피리터스 

 

주소 : 서울 용산구 이촌로 248 한강맨션 31동 208호

주차 : 가기 전에 전화로 문의 필수!

영업시간 : 매일 11:30 - 22:00

 

여기는 정말 네이버 지도 켜놓고 '카페' 탭 눌러서 나오는 곳 중 젤 끌리는 곳으로 선택한거였는데요. 카페 위치도 그렇고 내부 분위기도 굉장히 독특했어요.

 

 

큰길 바로 옆에 이런 간판이 보이시면 이 간판 뒤쪽으로 들어가서 계단을 하나 올라가시면 됩니다. 2층으로 올라가면 이렇게 귀여운 외관이 나와요.

 

 

간판, 출입문이 다 이렇게 우드로 되어 있어서 느낌있더라구요. 그런데 내부로 들어가보니 온통 인테리어가 우드로 도배되어 있었습니다. 

 

 

여기 창가쪽에 앉고 싶었는데, 주말에는 3인 이상만 저 테이블을 앉을 수 있대요. 그래서 저희는 쪼꼬만 2인 테이블로 옮겼습니다. 그건 조금 아쉽더라구요. 근데 조금 시간이 지나니 사람이 정말 많이 왔어요. 그래서 이해가 됐습니다.

 

 

2인 테이블도 많이 있고, 아니면 저 바테이블에 앉아도 되요. 저희는 2인 테이블에 앉았어요. 근데 2인 테이블이 모여져 있는 공간은 다소 테이블간 거리가 조금 가까운듯 했어요.

 

 

여긴 융드립과 티라미수가 유명한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융드립을 마셔보려고 했는데 사장님께서 설명해주시길 아주 진한 커피라고 해서.. 아메리카노를 시켰습니다. 

근데 여기 에어컨을 정말 빵빵하게 틀어놓으셔서 저희는 둘다 따뜻한 아메리카노를 시켰어요. ㅎㅎ 한여름에 따아를 먹기는 처음인 것 같아요. 아메리카노와 디저트로 먹을 티라미수 주문했어요.

 

 

우드 인테리어라서 저렇게 커피만 찍었는데도 너무 느낌있죠? 역시 아이폰. 전 갤럭시 쓰는데 아무리 찍어도 저런 느낌이 안나오더라구요. ㅎㅎ 커피 맛도 무난했고 유명한만큼 티라미수는 아주 부드럽고 맛있었습니다.

이 곳에서 거의 3시간 정도 수다 떨었어요. 생각해보니 카페에 죄송스럽네요. 저희 나올때쯤에는 카페에 손님이 거의 가득차있던 것 같았어요. 유명한 카페였나봐요!

 

위치부터 이촌으로 정해서 식당도 급하게 찾고 카페도 거기서 즉흥으로 골라서 온 곳인데 둘다 너무 만족스러웠습니다. 특히 르번미는 정말 또 가고 싶어요. 매장만 조금 더 넓었으면 좋겠어요. 웨이팅 때문에요. ㅎㅎ 

 

이촌역 근처 맛집을 찾으신다면 꼭 꼭 방문해보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이촌역 맛집, 이촌동 카페, 르번미와 헬카페 스피리터스 다녀온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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