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촌 김진목삼, 경복궁역 맛집 서촌 육즙팡팡 목살 맛집

안녕하세요. 오늘은 육식동물 이과장이 돼지고기 맛집 다녀온 후기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경복궁역에서 도보로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는 김진목삼은 목살 맛집으로 아주 유명해요. 서촌에만 1, 2호점이 모두 위치하고 있습니다. 

 

---

 

 

** 김진목삼 (2호점)

 

주소 : 서울 종로구 자하문로1가길 9 김진목삼 2호점 (경복궁역 2번 출구 도보 1분)

주차 : 별도 주차 공간 없음 (좁은 골목에 위치), 대중교통 이용 추천!

영업시간 : 매일 11:00 - 22:00 / 브레이크 타임 15:00 - 17:00 / 휴무 (1월 1일, 명절 당일)

 

 

평일에도 웨이팅이 많은 곳이라 테이블링으로 대기 예약을 하게 되어 있어요. 앱으로 원격줄서기 신청도 가능합니다. 단, 시간 안에 코드번호를 입력해야하는데 그 번호는 매장 앞 키오스크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어요. 시간 안에 입력 못하면 원격줄서기는 저절로 취소됩니다. 저희도 원격줄서기로 신청해서 아주 아슬아슬하게 도착해서 코드번호 입력하고 앞에 2팀 있어서 약.. 20분? 정도 대기하고 들어간 것 같아요.

 

 

밖에서 기다리면서 식당 안쪽을 두리번거리면서 봤는데, 역시 매장이 굉장히 좁았어요. 맛집은 왜 다 이렇게 매장이 작은걸까요.. 웨이팅이 있을 수 밖에 없는 크기에요! 1호점도 가봤던 제 친구가 1호점 2호점 모두 비슷한 규모인 것 같다고 하더라구요.

 

 

안으로 들어와보니 한.. 8~9팀 정도 수용할 수 있는 규모였어요. 

저희는 들어오마자마 바로 목살 2인분과 테라 1병 주문했어요. 우선 먹어보고 부족하면 더 시키려고 했는데, 목살 나온 양을 보고... 그냥 바로 시켰어요. 양이 넘나 부족한것 ^^

 

 

딱 저게 목살 2인분입니다. 너무 적어요.... 저희는 적정량을 먹는 여자 두명이었는데 나중에 삼겹살 2인분까지 시켜서 딱 맥주 한병에 고기만 먹었는데 양이 딱 맞았어요. 주문할 때 참고하세요!

 

 

이렇게 기본찬이 나오구요. 저 오른쪽에 있는 콩나물상추파채(?) 저거 너무 맛있었어요. 전 정말 육식파라 고기 먹을때 뭐 잘 안찍어먹어요. 거의 파채 정도만 곁들여먹는 편인데 저건 빨간 파채도 아닌 간장베이스의 소스인데 너무 고기랑 찰떡이었어요.

 

 

 

와.. 목살 첫입 최고로 맛있었습니다. 육즙 팡팡 터져요. 그리고 역시 돼지고기 맛집의 공통점은 정말 맛있게 잘 구워주신다는겁니다. 뭔가 불향이 나는 것 같은 향이 첫입에 싹 돌면서 육즙 터지니까 너무 맛있더라구요. 전 원래 삼겹살파인데.. 기름진거 좋아해서요. 근데 김진목삼의 목살 맛은... 목살에 대한 저의 마음을 흔들어 놓았다고 해야 할까요...

목살에 칼집을 내서 그런가 정말 부드러웠습니다. 그러면서도 육즙이 가득했구요. 아주 만족스러웠어요! 웨이팅하고 먹을만합니다.

 

 

삼겹살도 2인분 추가 주문했어요. 삼겹살도 역시 맛있어요. 그렇지만 목살을 더 강추합니다. 여기 오시면 목살을 먼저 드시구요. 양이 부족하다 싶으면 삼겹살 추가 주문하는게 딱 좋은 것 같아요. 삼겹살은 개인적으로.. 육전식당을 이기는 곳은 아직 못가본 것 같아요.

 

깔끔하게 두명이서 목살 2인분, 삼겹살 2인분, 맥주 1병 먹었구요. 딱 6만원 나왔습니다. 아마 삼겹살을 안시켰으면.. 냉면이나 볶음밥 같은 후식을 시키지 않았을까 싶어요. 근데 저는 고기먹으러가서 탄수화물 잘 안먹거든요. 삼겹살 추가 주문한 것 아주 잘한 일이었어요! 

 

경복궁에서 돼지고기 맛집을 찾으신다면 김진목삼 강추합니다!

지금까지 서촌 맛집, 김진목삼 2호점 다녀온 후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