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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 Coffee

의정부 카페 아를(Cafe Arles), 유럽 감성의 브런치 카페

by HK 편집장 2021. 7. 2.

안녕하세요. 이과장입니다.
날 좋은 어느 날에 남편과 함께 의정부 평양냉면 먹으러 갔다가 들렀던 카페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경기도 의정부에 있는 "카페아를"이라는 곳인데요. 이 카페는 작은 프랑스를 옮겨놓은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서 이미 SNS에서 유명한 곳이에요.



** 카페 아를

주소 : 경기 의정부시 동일로 204 카페 아를 (7호선 장암역 1번출구 차량 이동 3분, 도보 15분)
주차 : 카페 전용 주차장 있음 (주차요원도 있어요)
영업시간 : 매일 10:00 - 24:00 (연중무휴) / 브레이크 타임 15:00 - 17:00

'아를(Arles)'은 프랑스 남부 지방에 있는 작은 마을로, 화가 빈센트 반 고흐가 사랑한 도시이며, 수많은 작품을 완성시켰던 곳이라고 하네요. 카페 아를은 실내 레스토랑과 실내/외 카페를 같이 운영하고 있어요. 입구에서는 몰랐는데 들어가보니 규모가 어마어마하더라구요.


입구부터 유럽 카페 감성 뿜뿜 나옵니다. 파리로 여행갔을 때 카페 야외 테라스에서 커피를 마셨던 기억이 새록새록 났어요.

 


안으로 들어가면 레스토랑이 나와요. 식사를 하는 공간과 카페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나뉘어져있구요. 식사하시려면 들어가서 테이블에 바로 자리 잡으면 되구요. 카페는 메뉴 주문후 밖으로 나가셔야합니다.

 

 

매장 안으로 들어가자마자 베이커리 진열대가 있구요. 생각보다 빵 종류가 많더라구요. 저희는 베이커리 메뉴 2개를 골라서 아이스아메리카노를 주문했어요. 종류가 많아서 뭘 먹을지 고민하던 중 대부분 손님들 접시에 저 올리브 치아바타가 있더라구요. 이곳의 시그니처 메뉴인가 해서 저희도 하나 집어들었는데, 담백하고 고소한 맛이어서 커피랑 먹기 무난했구요. 쇼콜라 크로와상은 남편이 좋아하는 메뉴가 픽했어요. 정말 극강의 초콜릿 단맛이에요. 당을 확 끌어올려주는 맛이에요. 전 한입먹고 패스. 

 

평일 오전 10~11시 사이에는 모든 베이커리 가격이 20% 할인된다고 하네요. 가까운 곳에 사시는 빵순이분들에게는 정말 좋을 것 같네요!

 

 

여기 야외 인테리어가 정말 여심저격 제대로입니다. 근데 남자들 눈에도 예쁜가봐요. 유럽 여행때 생각난다면서 남편이 사진을 정말 많이 찍더라구요. 정말 파리의 어느 작은 동네에 들어와서 카페 테라스에서 커피 한 잔 하는 느낌이 정말 물씬 들었어요. 

 

 

야외 공간이 굉장히 넓구요. 곳곳에 테이블과 의자가 비치되어 있어서 정말 많은 인원을 수용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실내도 공간이 여유로웠는데 야외도 마찬가지구요. 그냥 아무데나 앉으셔서 커피 드시면 되고 아무 스팟에서나 사진 찍으시면 되요. 여기도 저기도 예뻐서 사진을 백만장 찍은 것 같네요. ㅎㅎ

 

제가 6월 3주차 쯤 갔었는데요. 그늘 자리는 바람이 솔솔 불고 괜찮았는데 그 이후에는 좀 더울 것 같아요. 근데 실내 공간도 있으니 여름에도 괜찮을 것 같아요. 단, 카페 실내 공간은 조금 협소합니다. 다음에는 식사하러 가고 싶더라구요!

 

 

 

의정부는 서울과 멀지 않은 곳이라 오고가는 데 부담스럽지 않은 거리이구요. 단, 길이 막히지 않는다면요. 갈때는 50분 정도, 서울로 돌아올 때는 30분 걸렸어요. 예쁜 곳에서 힐링하고 오기 정말 딱 좋은 카페였습니다. 

 

의정부 평양면옥 가시는 분들, 디저트 카페로 강추합니다!

지금까지 의정부 카페 추천, 카페 아를 다녀온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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