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과장입니다.
마장동 근처에 살고 있는 이과장은 마장동에 간판없는 갈비탕 맛집을 발견해서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어떤 맛집 인프루언서 SNS를 통해서 알게 된 곳이에요. 집에서 가까워서 도보로 이동해서 다녀와봤습니다.
** 마장동 간판없는 갈비탕
주소 : 서울 성동구 청계천로10가길 10-7 (용두역 2번출구에서 도보 14분)
주차 : 별도 주차장 없음. 주변에 청계천박물관 주차장, 공영주차장 있음
영업시간 : 9:00 - 15:00 (불확실)
메뉴 : 갈비탕, 칼국수

외관부터 맛집 포스가 뿜뿜 느껴지는 그런 곳.
휴일에 방문했었는데요. 식당 연락처가 없어서 영업을 하는지 미리 확인하지 못하고 가서 문이 닫혀있을까 걱정했는데, 골목을 돌아서자마자 활딱 열려있는 문을 보니 너무나 기뻤습니다.
이 날 더워서 집에서부터 걸어오는데 약...35분 정도 걸렸는데 땀이 조금 났었거든요. 닫혀있었으면 정말 화날뻔 했어요. ㅎㅎ


작은 문을 들어가자마자 이렇게 테이블이 두개 있구요. 저희 들어갔을때는 이 테이블들이 다 차있어서 나오면서 촬영했어요. 사진 오른쪽으로는 좌식테이블이 있었습니다. 저희는 좌식테이블 젤 안쪽에 앉았구요. 저희 나올때까지 그쪽 테이블에는 손님들이 계셔서 촬영을 못했네요. 아무튼 식당 내부는 아주 아담한 정도입니다.
그런데 이 날은 할머니 혼자서 손님을 받고 계셨었는데요. 휴일이라 양을 조금만 해놨다는거에요. 저희..... 다음에 오신분들부터 거절당했습니다. 띠로리.... 정말 조금이라도 늦게 왔으면 열려있는데도 못먹을 뻔 했어요. 백만 천만 다행이었어요. 공휴일에는 일부러 양을 적게 하신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흔한 갈비탕집의 밑반찬입니다. 갈비탕과의 쿵짝 조합인 깍두기!!
김치도 다 맛있었구요. 저 고기 찍어먹는 양념도 맛있었어요.


양이 정말 많았어요. 그냥 무조건 푸짐하게 주시는 것 같아요. 역시 할머니 인심. ㅎㅎ
안에 고기 건더기가 정말 많았고 국물도 많아서 다 먹고 나서 정말 배가 터지는 줄 알았어요. 곱배기도 있는 것 같은데 일반적인 분들은 그냥 보통 드셔도 아주 배부르게 드실 수 있습니다.
맛은 엄청난 맛까지는 아니지만, 담백하고 슴슴한데 굉장히 술술 들어가는 중독성있는 맛이었어요. 딱 할머니가 해주시는 그런 갈비탕 맛이요!

다 먹어갈 즈음 너무 맛있는 이 조합, 한 컷 했어요. ㅎㅎ 이 날 식당 찾아가는 길이 고되기도 했고 배도 넘 고픈 상태였어서 정말 남편이랑 둘이 한그릇씩 뚝딱 했어요. 땀을 뻘뻘흘리며 소주 한잔 하고 싶다는 남편 뜯어말리느라 힘들었네요. ㅎㅎ 다음에 좀 시원할 때 오면 갈비탕 한그릇에 소주 한병 시켜서 먹고 가면 정말 딱 좋을 것 같아요.
먹으면서 보니 단골분들은 미리 전화를 주시고 오시더라구요. 전화번호는.. 할머니의 개인 휴대폰 번호더라구요^^ 그래서 저희도 저장해서 왔는데 너무 번호가 알려지면 힘드실 것 같아서 남기진 않으려고 합니다. 우선 방문해보시고 맘에 드시면 전화번호 저장해오세요. ㅎㅎ
아, 여기 현금만 받으시더라구요. 카드결제 안되는게 살짝 아쉬웠지만 할머니가 장사하시는거니 이해했습니다. 현금 준비 못해간 저희는 계좌이체 했어요. 재방문 의사 10000% 입니다.


청계천과 가까이 있으니 드시고 가볍게 산책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지금까지 마장동 숨은 맛집, 간판없는 갈비탕집, 마장동 갈비탕 맛집 다녀온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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