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과장입니다.
을지로에서 10년째 회사다니는 이과장은
오늘 을지로3가 맛집을 소개합니다.
을지로3가역 9번 출구에서 골목안으로 아주 잠시 걸으면 도착합니다.
🏷 부타이 제2막
주소 : 서울 중구 충무로5길 6-1 1층
주차 : 주차공간은 따로 없으니 주변 공영주차장 or 대중교통 이용
영업시간 : 평일 11:00~20:30 (브레이크 타임 14:00~17:30)
토요일 11:00~20:30 (브레이크 타임 14:00~17:30)
일요일 휴무
친구와 식당에서 만나기로 해서 먼저 도착한 사람이 자리잡고 있기로 했어요.
수요일 저녁 7시쯤이었는데 도착하니 아주 자마시 대기한 후 바로 들어갈 수 있었어요.
매장은 생각보다 굉장히 작았지만 한쪽을 바테이블로 해놔서
크기대비 인원 수용을 많이 하는 것 같았어요.
저는 주방과 제일 가까운 바테이블 쪽으로 자리를 배정 받았어요.
장소가 협소하고 사람이 많아서 매장 사진은 찍지 못했어요.
저희는 부타이 제2막의 대표메뉴인 마제소바와 소바 후토마끼를 주문했습니다.
마제소바는 먹기 전에 맛이 상상이 안됐었는데 역시나 처음 먹어보는 맛이었어요!
적당히 자극적이면서 묘한 맛이 중독성 강했습니다.
굉장히 고소하고 고소해요.
후토마끼는........ 정말 충격적인 크기였어요.
사진으로만 봐서는 절대 가늠할 수 없는 크기입니다.
한입에 우앙 넣어서 다양한 재료의 맛을 한꺼번에 음미하고 싶었지만 그럴 수 없어요.
결국 사진만 찍고 쪼개서 먹었답니다.
맛있는 재료들을 모아놨으니 당연히 맛있습니다.
아 그리고 재료들을 감싸고 있는 게 밥이 아니라 소바였어요.
밥과는 또 다른 식감과 맛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대만족!
처음에 시키면서 두개면 될까 했지만 역시나 안됐어요.
그 다음으로 많이 먹는 히레카츠를 추가 주문했어요. 음식은 정말 금방금방 나옵니다.
요고요고 부드럽고 맛있더라구요.
전 퍽퍽한 고기는 안좋아하는데 이건 도톰하게 썰려있지만 하나도 퍽퍽하지 않았고
한입에 먹으니 안에서 고기의 풍미가 듬뿍 느껴졌어요.
저 양배추 샐러드가 입맛을 깔끔하게 도와줍니다.
여자 둘이서 갔지만 메뉴 2개는 양이 부족했어요. 3개 추천드리구요.
양이 많지 않으신 분들은 2개 먹어보고 부족하면 추가 주문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딱 배부르게 잘 먹고 나왔습니다.
을지로에서 근무하지만 을지로3가는 힙지로가 된 이후로 잘 오지 않게 됐어요.
사람이 정말 정말 많았거든요. 요즘 코로나 때문인지 예전에 비해서는 많이 줄었지만
지금도 골목골목 웨이팅 있는 식당들이 여전히 많았어요.
이제 완연한 봄이 왔으니 힙지로의 메카인 노상 맥주집, 만선호프의 시즌이 왔네요.
다음엔 만선호프도 다녀와서 후기 남겨볼게요.
지금까지 을지로3가 맛집, 힙지로, 부타이제2막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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