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십리 맛집 제일곱창, 한우곱창/한우대창

안녕하세요. 이과장입니다. 

어제 다녀온 소곱창 찐맛집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이미 너무 유명한 곳이지만 곱창구이를 넘넘 좋아하는 이과장은 예전부터 이 곳에 너무 가고 싶었답니다.

바로 왕십리역에 있는 곱창 맛집, 제일곱창이에요.

 

제일곱창은 왕십리 먹자골목의 메카인 왕십리 곱창거리 큰길가에 위치하고 있어서 찾기 쉽습니다.

왕십리역 2번 출구에서 약 5분 정도 직진하면 바로 나옵니다.

 

 

** 제일곱창

 

주소 : 서울 성동구 고산자로 281 (1층 제일곱창, 2층 제일양대창) 

주차 : 별도 주차장 없음, 맞은편 성동구청 주차 가능

영업시간 : 매일 15:00 - 22:00 (일요일 휴무)

메뉴 : 한우곱창(26,000원) / 한우대창(22,000원) / 양깃머리(25,000원) / 모듬구이(54,000원) / 막창(22,000원)

 

워낙 웨이팅이 심하다는 후기를 많이 봐서 퇴근하자마자 달려갔어요. 

6시 30분쯤 도착해서 바로 웨이팅 걸었는데 내 앞 대기팀 17팀 ^^. 전 수요일 평일 저녁에 갔습니다. 

따로 대기장소가 있지는 않아서 17팀이 나갈때까지 어디에서 기다려야할지 고민하다가 도선사거리에 있는 편의점에 들어갔어요. 생수 하나 사서 친구와 수다떨다보니 시간이 금방 가더라구요. 저희는 약 45분을 기다린 후 들어갈 수 있었어요.

 

 

1층은 제일곱창, 2층은 제일양대창이라고 되어 있더라구요. 그냥 간판만 구분해놓은 것 같아요. 저희는 2층 자리로 안내받았고, 바테이블에 앉았어요. 개인적으로 1층보다 2층 분위기가 더 좋았어요.

바테이블에는 이렇게 기본 반찬과 전골이 세팅이 되어 있었어요. 기본찬에 전골이 있는 줄 몰랐는데 곱창, 대창을 먹다보니 저 전골이 왜 기본찬이 되었는지 알겠더라구요. 그 이유는 뒤에.....

 

기본 테이블 세팅

 

 

바테이블 옆쪽으로는 이렇게 일반 테이블도 있답니다. 저희 들어올때도 대기팀이 많았는데 2층 테이블을 다 채워넣지 않는거보니 1층과 2층을 완전히 섞어서 운영하지는 않는 것 같았어요.

 

낙지곱창전골

한우곱창 1인분, 한우대창 1인분

 

대창이 정말 토실토실해요! 비주얼부터 맛있네요. 지글지글 맛있게 익고 있어요. 

 

 

곱창을 굽는 동안 전골은 주방에서 따로 끓여서 완성된 전골로 갖다주시구요. 

배가 넘 고파서 곱창 익는 동안 전골부터 한 입 먹었습니다. 비주얼처럼 굉장히 얼큰하고 자극적인 맛이에요.

안에 곱창도 조금 들어있는데 곱창, 낙지를 국물과 함께 떠먹으니까 정말 맛있더라구요! 아주 고소합니다.

 

 

곱창은 직원 분이 다 구워주시구요. 다 익은 곱창은 이렇게 먹기 좋게 앞에 세팅을 해주십니다.

 

 

대창까지 다 굽고 기름을 흡수하는 식빵까지 올려놓은 후 이제 본격적인 먹방이 시작됩니다!

우선 곱창은 정말.... 곱이 가득해요! 지금까지 먹어본 곱창 중에 제일 곱이 가득했어요. 이래서 곱창 맛집인가봅니다.

곱이 너무 많아서 입이 텁텁할(?) 정도였어요. ㅎㅎㅎ 그렇지만 아주 고솝고 맛있었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곱창보다는 대창을 더 좋아합니다. 기름진걸 더 좋아하거든요. 

대창은 역시나 사랑입니다. 대창이 정말 통통해서 하나만 넣어도 입안에 가득해요. 대창이 정말 짱맛이에요. ㅠㅠ

근데 대창은 정말 첫 맛이 제일 맛있는거 아시죠? 처음 나온거보고 양이 적을거라고 생각했는데 느끼해서 많이 못먹겠더라구요. 낙지곱창전골이 기본찬으로 있는 이유! 바로 느끼함을 중간중간 잡아주기 위함이라고 생각합니다.

 

 

술똥인 친구와 함께 가서 소주말고 맥주 마셨답니다. 전 맥주보다는 소주를 더 좋아해요. 곱창엔 소주죠!

저희는 한우곱창 1인분, 한우대창 1인분, 테라 1병 딱 이렇게 먹고 나왔습니다.

다 먹고 볶음밥 먹으려고 했는데 전골도 먹고 그러니까 배부르더라구요..^^;

한우곱창, 대창은 맛있는만큼 가격이 비싸잖아요. 그렇지만 또 먹으러 오고 싶은 맛집이었습니다.

왕십리 곱창거리에 있는 만큼 주변에도 곱창집이 정말 많더라구요. 그 많은 곱창집 중에 단연 1등을 하고 있는 맛집이구요.

옆에 야채곱창집에도 사람이 많았어요. 다음엔 야채곱창 한번 먹으러 가봐야겠어요!

 

지금까지 왕십리/행당 곱창 맛집, 제일곱창 내돈내먹 후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