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가드닝] 제라늄(펠라고늄) 키우기 : 제라늄 삽목, 제라늄 가지치기, 제라늄 번식

안녕하세요. 홈가드닝하는 이과장입니다.

요즘 베란다 식물 가꾸기에 푹 빠져있어요. 몇 종류 안되는 식물들로 열심히 번식시키고 있습니다. 

 

 

 

 

 

 

가장 최근에 찍은 현재 베란다 가드닝 상태인데요. 글을 쓰고 있는 지금은 아주 조금 몇 개 더 생겼지만요. 

지난 홈가드닝 포스팅에서 구문초 번식 시켜서 뿌리내린 아이들 분갈이를 해줬었는데요. 그 아이들이 저렇게나 많이 컸습니다. 구문초의 성장력은 정말 어떤 식물도 못 따라가는 것 같아요.

 

오늘은 구문초와 같이 번식 작업을 시작했던 제라늄의 분갈이 후기를 보여드리려구요.

제라늄의 번식 속도는 구문초를 따라가지 못하더라구요. 그래서 조금 더 시간이 걸렸고, 어느 날 보니 중간 지지대가 좀 두터워진 것 같아서 더 크게 자라라고 분갈이를 했습니다.

 

 

제가 제라늄을 인터넷으로 구매한게 3월 28일이었는데, 이 사진 찍은게 4월 15일이에요. 약.. 2~3주만에 저렇게 예쁘게 꽃이 피고 잎도 많이 나왔어요!

 

그러고 한달 정도가 지나 5월 중순 즈음에 잎이 너무 무성해서 가지치기로 할겸, 꽃대가 하나 올라와서 꽃피는 게 넘 예뻐서 번식시키려고 마음 먹었죠!

 

 

정말 틈이 없이 잎이 촘촘하게 자라 있어서 가지치기를 꽤 많이 했습니다. 

 

 

이렇게 삽목할 아이들을 정리했어요. 삽목할 때 잎이 너무 많으면 뿌리내리는 데 더 오래걸린다고 해서 큰 잎들은 좀 제거를 해줬구요. 

 

 

저의 번식 전용 플라스틱 화분에 요렇게 삽목해줬습니다. 

아직 너무 작은 아가들이라 잘 클지 걱정이 됐지만.. 구문초 삽목한 아이들이랑 같이 계속 꾸준히 지켜봤죠. 

근데 구문초 크기가 자라는 것 대비 제라늄은 키가 잘 크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구문초보다 거의 한달을 더 저 상태에서 키우다가 8월초나 되어서야 분갈이를 해줬어요!

 

 

 

 

 

 

 

어느 날 보니 이렇게 중간 지지대가 꽤 두꺼워지고 새 잎들이 많이 나왔더라구요. 더 큰 화분으로 옮겨가서 무럭무럭 자라라고 분갈이를 했습니다. 

 

 

뿌리가 정말 많이 나왔더라구요! 너무 기특했어요 ㅠ 

맨 위쪽 화분에 새잎 작은거 나오는거 너무 귀엽죠.......♥

 

 

이렇게 더 큰 새집으로 옮겨서 엄마 옆에 나란히 배치를 해줬어요. 

아직 키가 많이 작지만.. 뿌리가 더 무럭무럭 클 수 있게 큰 화분에 분갈이를 해줬으니 이제 구문초처럼 잘 크겠죠? 

구문초는 진짜 징그러울 정도로 많이 컸어요 ㅎㅎㅎ

 

2021.07.04 - [Home Gardening] - [홈가드닝] 구문초 키우기(번식) : 구문초 삽목 / 구문초 가지치기, 물꽂이

[홈가드닝] 구문초 키우기(번식) : 구문초 삽목 / 구문초 가지치기, 물꽂이

 

제라늄 번식시킨 아이들은 저희 친정, 시댁 엄마께 각각 하나씩 드리고 싶어서 나중에 엄마처럼 커서 꽃대를 올릴 때까지 열심히 키워보려구요! 

며칠 전에 발견했는데 저희 시어머님이 주신 산세베리아 화분에서도 새순이 몇개나 나왔더라구요. 

다음엔 산세베리아 키우기 포스팅으로 돌아올게요!